IM-A730S 베가S 핑크

IM-A730S 베가S 핑크



::: 업체 :::
휴대폰쇼핑

::: 조건 :::
기기변경, 24개월 약정1 4만원
기기 할부원금 11만원 (중고 기기 판매금으로 완납)
최소 유지 기간 3개월, 유심기변 바로 가능, 의무통화 없음

::: 수령기 :::
22일 7시 전후로 신청, 9시쯤 배송 시작, 23일 오후 수령.
핑크색 미개봉품이었고, 유심은 재활용. 사은품 없음.

처음 제품 봉인과 박스 상태를 확인해 보니 너무 깔끔하더군요.
설레는 마음으로 봉인 스티커를 자르니 본체가 반겨주네요. ^^;

제조년월일 확인해 보니, 2011년 11월 2일...일단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배터리였죠. 저 정도 착탈 흔적이면 정말 매일 배터리를 교체했다고밖엔...;;;

나머지 액세서리들도 비닐 안에 잘 들어가 있긴 했지만...충전기 비닐은 좀 상태가 안 좋네요.
새제품은 모든 게 새 것이어야 맘에 쏙 드는데...
그깟 비닐 하나에도 기분은 상할 수 있는 겁니다. ㅡ3-a


재활용할 유심을 끼우고, 판매자분께 연락해서 개통해달라고 했습니다.
유심 다운로드 완료한 뒤, 언제나 그랬듯 제조사 서비스 센터로 직행!!
센터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기사분께 배터리 착탈 흔적을 보여줬더니 그럴리 없단 반응이라 그냥 아쉬운 소리만 좀더 해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배터리 사용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하면서 한번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관적이죠. 사용 시간은...ㅡ3-a)

종로 라츠 매장 2층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 갔었고,
1층 내려와서 케이스를 구경하는데, '1+1 9,900원'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플레오맥스와 아에기어? 여하튼 두 종류의 젤리케이스만 있는 것 같더라구요.
대상 기종은 갤럭시S2, 갤럭시S, 베가X, 베가S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커플폰으로 들인 거라서 검정색과 하늘색으로 구매했구요.

플레오맥스와 월초 번호이동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큐브릭 케이스입니다.
완전히 똑같더군요. 그러나 플레오맥스는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안감 처리가 돼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9,900원에 2개 주니까 샀지, 오프라인 케이스 가격...너무 비쌉니다. ㅡ3-;;;

색상 비교는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핫핑크 색상도 나름대로 괜찮아 보입니다만 크롬 부분은 좀 거시기합니다.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크롬은 생활기스가 잘 나거든요. ㅡ3-a
블랙 색상은 정말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해요. 저도 스카이는 진리의 화이트란 생각 많이 했는데, 베가S는 블랙이 더 좋아보입니다. ^^;
케이스와의 조합도 블랙/화이트 색상은 전반적으로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핑크색은 의외로 색조합을 잘 해줘야겠더군요.
(그래서 웨이브2 핑크랑 맞교환했습니다. 검정색 케이스를 씌워서 줬는데, 제법 잘 어울립니다. ^^;)


ㅁ.영상통화...화질 괜찮았습니다. (마이피플로 시험해봄)

ㅁ.인터넷전화...해보진 않았습니다. 서비스 신청하고 해야하더군요. 그래도 다른 폰보다 선택 사항이 더 있는 셈이니 장점이라고 봅니다.

ㅁ.지상파DMB...4인치로 DMB시청하면 참 깨끗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탭에서 푹 켜놓습니다. 안테나 외장인 점은 너무 아쉽죠. 일반 이어폰으로도 어느 정도 전파 수신이 가능하지만 임시방편이라고 봅니다. 외장안테나도 수신률은 그냥 양호한 정도;;

ㅁ.내장공간...상당히 부족한 편입니다. 500MB로는 필수 어플들만 설치해서 쓰기에도 만만찮을 것 같더군요. 외장으로 이동 가능한 것들은 옮겨서 써야할 겁니다. 팁(?)이라면 티스토어 실행 후 설정에서 설치를 외장으로 해두시면 조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기본 제공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데, 시스템 어플도 루팅없이 선택적 설치가 가능한 날이...오려나요?!

ㅁ.외장메모리...8기가 메모리카드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내장메모리가 적기 때문에 주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죠. 갤럭시탭을 사용하면서 느낀 건, 스카이 제품은 고질적인 외장메모리 인식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부팅 혹은 마운트 해제 후 인식시켰을 때 일부 어플이 인식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랜덤이긴 하지만 껐다 켰을 때 심심찮게 접하는 오류인데, 시리우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탭은 그렇지 않거든요. 방법이라고 하면, 제대로 다 인식할 때까지 마운트 해제/인식을 반복하거나 재부팅 반복하거나 끄지 않거나 (...;;)

ㅁ.음질...스카이 제품은 음질이 참 별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전 그냥 평범하단 느낌입니다. 딱히 삼성 제품이 더 좋은 것 같지도 않고.
    설정->사운드->Q사운드 탭에서 QXpander(이어폰 사용시 입체적 사운드 제공)만 ON으로 놓고 써봤더니 입체적인 느낌이 나긴 합니다. 중-고음 강조, 저음 강조를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제 느낌으론 원곡에서 꽤나 왜곡된 느낌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설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

ㅁ.편의위젯...기본 제공되는 위젯들은 사실 안 씁니다만, 스카이 프렌즈 위젯은 제법 쓸 만합니다. (2x2의 크기라;;)
  평소 연락을 자주하는 지인을 등록해서 통화나 문자를 바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10명쯤 등록할 수 있더군요.

ㅁ.무게...가볍습니다. 얇기도 하구요.

ㅁ.카메라...AF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고, 스카이 기본 카메라 어플은 카메라 성능을 50%밖에 살리질 못합니다.
               삼성 제품은 카메라 노하우를 공유해서인지 기본 카메라 어플도 상당히 충실한 편인데...아쉽습니다.
               렌즈 성능 자체는 무난합니다. 손떨림 보정도 잘해주는 편이구요.
               (손떨림 보정, GPS설정에 따른 AF속도 차이는 없는 것 같네요.)
               테스트는 못 해봤지만, 메모리카드의 속도가 빠르면 AF속도도 좀 빨라질까 싶기도 합니다. ㅡ3-a


이 정도로 이번엔 마무리하겠습니다.
예전에 적었던 베가S 수령기와 사용기를 함께 참고하시면 선택에 좀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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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730S 베가S

IM-A730S 베가S



::: 업체 ::: 테크노스카 (신창대리점)
온라인은 처음이지만 오프라인은 종종 들르던 곳(신창동, 석관동, 연신내 등에서 본 듯).
일처리가 깔끔하고 친절해서 마음에 든다.
유심카드 겉비닐에 이름과 함께 소소한 인사말도 손글씨로 적어놓으시고,
키보드 자판 누르며 의사소통을 하게 되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 난 좋다. ^^

미개봉 원씰 제품(2011년 2월 출시, 3월 출고품)이었고,
NFC유심, 젤리케이스(+액보필름), 록시벨 액보필름은 덤.


::: 제품평 ::: IM-A730S

- 구성품 :
본체(액정보호필름 부착하여 제공)
표준형(1,500mA) 배터리 2개
Loop안테나(T-Cash수신을 위한)가 부착된 표준형 배터리 커버 1개
스테레오 이어 마이크(EM-1500)
지상파DMB 외장형 안테나(TAT-170)
충전기(출력용량 1A)
배터리 거치대
데이터케이블
외장메모리 8GB(전자사전, 티맵 데이터 포함)+SD카드 어댑터
설명서

- 특장점(업체 제공 정보)
4인치 TFT 터치 스크린
1.2GHz CPU + DDR2 메모리
영상통화
인터넷전화
HSPA+ / 와이파이 b/g/n 지원
블루투스 2.1
안드로이드 2.2.2(프로요)
9축 자이로스코프
T-Cash 등 금융서비스 지원
다이렉트 미디어 싱크 기능 지원


: 액정 :
스카이 제품들이 삼성 제품들보다 살짝 넓고 짧은 것 같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난 좌우로 폭이 좀 넓은 게 좋더라. 같은 4인치에서 좀 덜 답답해보여서.
아몰레드(AM-OLED, 에이엠-오엘이디 / 통칭 아몰레드)는 최하 밝기에서 사용했다면,
베가S의 경우 1/3정도 켜놔야 볼 만하다. 최하에선 거의 안 보이는 수준.
멜론에서 스트리밍 동영상을 재생해봤는데, 아몰레드에 비해 나쁘단 느낌은 아니다.
(좀 화사한 맛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화사해서 싫다는 사람도 있으니 취향 차이가 더 큰 것 같음)

: 터치감 :
CPU가 1기가 미만의 제품들은 좀 버벅임이 있을 것 같은데...
미라크 등의 600~800MHz대의 보급형 제품들은 안 써봐서...(최소 1기가는 되어야 사용이 쾌적하긴 함)
터치감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갤탭에서 보이는 정터치 시 약간 아래가 클릭되는 현상은 없네.
인식률도 괜찮은 편이고, 일단 퍼포먼스는 싱글코어 제품 중 상위급이기도 하고.
그리고 4인치대에서 쿼티자판 쓰는 건 답답해서 힘드네. 오타가 많이 나진 않아도 한번씩 나노라면...;
개인적으론 시리우스의 감압식 콕콕 터치+옵티컬패드가 좋다. ^^;

: 디자인 :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으로, 시리우스와 베가의 중간 정도의 유선형이라고 보면 된다.
중앙 홈키를 중심으로 양쪽에 메뉴 버튼과 뒤로 버튼이 있으나 삼성 제품만큼 밝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눈에 확 들어오질 않는다. 그 밖엔 딱히 디자인을 평할 건 없는듯.

참, 돌출키(홈키, 볼륨키, 홀드/전원키, 검색키)들은 플라스틱이고 좀 저렴해보이는 느낌인데...
전원키를 우측면 중앙에 배치한 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
(왼손으로 들고 오른손으로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둔 거라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배치랄까? ㅡ3-;)

: 웹페이징 속도 :
스카이 제품 중 처음으로 HSPA+를 지원하는 모델로 아는데,
출시 이전 모델(시리우스, 베가 등 초기 모델)과 비교해서 눈에 띄는 체감 속도를 보여주진 않는 것 같다.
물론 3G 환경이 큰 변수가 될테지만, 체감으론 빨라야 1.5배 전후라고 본다.
(항상 웹페이징 테스트는 네이버 접속 후 PC버전 클릭, 스포츠 섹션 클릭해서 속도를 확인.
참고로, 스포츠 섹션 페이지가 완전히 뜨는데 10초 정도 걸리고,
마켓 다운로드 속도는 이전 제품보다 빠르단 느낌이 확 든다.)

: 미디어 :
지상파DMB 외장안테나의 수신률은 준수한 편.
외장안테나보다 이어마이크가 좀더 수신률이 좋다고 하니 내 기준에선 준수하지 않나 싶다.
(비교 기종 : 갤럭시탭 7인치 모델 / 엇비슷하게 수신하는 것 같음)

카메라 성능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위 사진은 시리우스로 수동초점 촬영),
삼성 제품에 비해 설정이 너무 단순한 편이고,
반셔터가 가능한 물리키가 없다는 건 너무 아쉽다.
(카메라 사용시 검색키를 물리키로 사용하도록 했다면 좋았을텐데;;)

: 저장공간 :
500MB의 저장공간, 최신 업그레이드를 마친 용량은 많아야 300MB인데 부족하다.
실수로 센터에서 공초를 안했는데, 공초 후 용량을 봐야 알 것 같다.
(시리우스는 공초 후 가용공간이 450~500메가 정도 나온다. 루팅 후 기본앱 제거한 뒤 센터에서 공초하면 더 좋다.)

: 안드로이드OS :
초창기 모델들이 2.2.1버전에서 멈췄고, 베가S는 2.2.2버전.
센터에서 들은 바로는 진저 나왔다가 문제 생겨서 다시 작업한다는 것 같은데,
A700대 제품들은 적용될 것 같다.
체감상 프로요보단 진저가 메모리 관리는 훨씬 잘하는 것 같던데...
유출 진저업데이트 적용한 사람들(예전 버전)도 제법 있던데,
일부 어플의 오류(그것 때문에 나왔다 들어간듯;;) 외엔 진저에서 훨씬 쾌적한 느낌이라고 하니 일단 기대 중!!

: 기타 :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시리우스와 같은 크기에 좀더 큰 액정과 얇은 두께, 유선형의 깔끔한 디자인은 맘에 든다.

정전식은 탭도 마찬가지지만 쿼티에서 오타를 좀 잘 내는 편인데,
삼성 제품은 파란 화살표가 정확한 위치 지정에 도움을 주지만 팬텍 제품엔 그게 없네.
손가락만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은데...특허가 걸려서 못 쓰는 걸까?!
(기본 키패드에서 숫자/기호 변환키를 누르고 있으면 팝업창으로 좌우 이동키가 나오긴 하지만 번거롭다!!)

발신 통화 테스트 때, 10초 이내에 통화가 종료되는 경우가 두세 번 발생했는데,
기기 자체의 문제인지, 사소한 통신망 오류였는지는 좀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 결론 :
휴대가 편하고 성능도 괜찮은 제품을 원한다면 현재로선 X-Ray가 좋은 것 같다.
(소니 MP3P의 모양과 무게와 크기 / 3.3인치 액정 크기지만 성능은 엑스페리아 아크급 / 엑스모어 모바일 센서 탑재)

보급형엔 만족 못하고, 프리미엄급이나 LTE에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신다면 베가S도 괜찮은 선택.

값싸고 액정 큰 게 좋다면 KT 스트릭(할부원금 10만원 내외)으로 가야 할 것 같고,

서브로 PMP를 대신하겠다 싶으면 LGU+ 갤탭 중고(10~20만원대)를 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KT 와이브로탭은 올레샵에서 네이버 체크아웃 제휴로 138,000원에서 11월 8일부터는 108,000원에 판매한단다!)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면 아이폰4S 예약이나 현장판매에 줄을 서자.
(일부러 11월 11일을 출시일로 잡은 거겠지?! 나도 시리 siri 랑 대화해 보고 싶네 ㅋㅋㅋ)

배터리는 1,500mA인데, 보통 배터리 몸풀기라고 하던데...최소 2주 이상은 충전/소모를 반복해주면서 써봐야 지속 시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동안 OS는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며 개인화를 할테고...)

Posted by 하루나기™
:

SKT 07월 데이터 사용량

SKT 07월 데이터 사용량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 사용량...

유심 2개는 무제한, 2개는 제한이고, 당연히 올인원55는 무제한!!


난 누구들처럼 스마트폰으로 P2P(대표적으로 Bit Torrent)를 사용하지도 않지만,
데이터 사용량은 7월에 폭증한 느낌!!
(6월까진 다 합쳐봐야 2~3기가 정도였음...;)


일단 모회선(올인원55)의 경우 와이파이 핫스팟을 활용했던 게 데이터 사용량 급증의 이유이다.
보통 집에 공유기 한 대 정도는 가지고 있을텐데, 공유기 가격조차 아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와이브로 1년(혹은 6개월) 약정으로 7~8만원을 현금으로 받고 에그를 공짜로 받는 게 대표적!!
(그러나 에그는 1기가 요금제가 1만원이니 에그만 단독이라면 별로...;;)

만약 KT 유선 인터넷을 사용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에그를 신청하고 지점에 전화해서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적어도 KT 스마트폰들은 올레 와이파이를 공짜로 쓸 수 있고, 노트북이나 넷북이 있다면 넷스팟이나 올레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다.)

또, KT에서 밸류 이상(5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에그 30기가에 5천원이니...
(보통 이 경우 1년치, 6만원 정도의 현금 지원이 이루어진다.)


난 귀찮아서 그마저도 신청하지 않았고, 기존에 쓰던 와이브로 1만원도 아까워서 해지한 터라,
와이파이 핫스팟은 은근 활용도가 높았다. 배터리 연결해둔 상태로 핫스팟 켜놓으면 되니까.
(참, 핫스팟은 안드로이드 OS 2.2 이상에서 지원한다.)


한도형의 경우, 평소에 카톡과 웹서핑, 증권 어플 정도만 활용하길래 한도형 유심을 스마트폰에 끼워서 쓰라고 줬었는데...나가수 동영상 몇 편 봤더니 저렇게 데이터가 끝나버렸다. (지금은 무제한 유심으로 바꿔준 상태)

500MB에 1만원씩 하는 부가서비스(안심데이터100)를 신청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나가수 동영상 감상은 와이파이존에서나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남은 하나의 무제한 유심은 T로그인 모뎀에 끼워서 활용 중이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에서의 데이터와는 사용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 (모바일 버전과의 차이겠지만;;)


특히, 모회선이든 무제한유심이든 데이터량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는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기업들이 저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엔 무제한이 아니고선 반쪽짜리 서비스다.
필요할 때 웹서버에 올리고 받아서 활용하는 건데, 1기가짜리 영화 한 편을 올리고 받으면 벌써 2기가...
올리는 건 컴퓨터로 한다고 쳐도 받는 건? 필요한 걸 바로 받지 못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반쪽 아닐까?


내가 이렇게 데이터를 썼다고 해비유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SKT의 무제한 요금제인 올인원55는 하루에 100MB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용량 3기가가 적정 수준이다. 난 4기가를 살짝 넘겼으니 1기가 남짓 넘긴 셈이지만, 많은 수의 올인원55 요금제 사용자가 1기가도 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서 무제한 데이터 폐지 이야기의 논리를 펴는 해비유저의 데이터사용량 문제는 그저 일반 사용자들을 길들이고 세뇌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에 안 보인다.


오히려 이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고도 올인원55 요금에는 비싸단 생각과 아깝단 생각도 하고 있다.
문자메시지 4천원은 그냥 버리는 셈이고, 통신사로 보면 낙전 수입인 셈이니까. 비단 나만 그런 걸까?
문자메시지 100건, 200건을 반도 못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으리라고 본다.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를 쓸 정도라면 학생보단 직장인이 많을텐데, 직장인들이 그렇게 문자를 즐겨하지 않는다. (성급한 일반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연령대별로 주위를 둘러보라.)


SKT의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천 만에 육박한다. (넘어섰던가?)
폐지에 대한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이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갤럭시S가 이렇게까지 많이 팔릴 수 있었을까?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리라. (결국 모든 통신사들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갔지만 지금은 그만 두자고 말하는 실정이니...;;)


무제한 데이터 사용자라면 귀찮게 3G를 껐다켰다 하지 말고, 항상 켜두자. 그러기 위한 무제한 아닌가?
와이파이가 있어도 되도록 3G를 사용하자. 와이파이 쓰자고 말이 많지만, 암호화도 되지 않은 허술한 보안의 개방형 와이파이를 쓰는 건 1~200메가의 데이터 한도에 쩔쩔 매는 사람에게 양보하자. 하나라도 덜 써야 빠르지 않을까? 


와이파이 핫스팟이나 테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그나마 덜 아깝게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가끔 데이터 사용에 대해 도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나 기자가 있던데, 통신사가 도의적으로 내 요금을 줄여주거나 대납해주지 않음을 명심하자. 통신사들이 돈도 안되는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무선데이터 요금이 싸다고 생각하나? 100메가에 60만원이 넘게 나오는 무선데이터 요금이 과연 저렴한 걸까?)


+ 올인원35 이상의 요금제에서 부가서비스인 T 데이터 쉐어링(월 3,000원)을 가입하고, 쉐어링 유심을 구매하면 정해진 용량 내에서 다른 기기의 활용이 가능하다. 단,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무제한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는 3월 9일부로 폐지되어, 현재는 유심을 구매하여 등록하더라도 700MB밖에 제공되지 않는다. 쉐어링 유심을 1개 쓰든 5개를 쓰든 정해진 용량(700MB)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활용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소위 무제한 데이터 폐지의 꼼수다. 이것 때문에 SKT가 흥하지 않았던가?!
Posted by 하루나기™
:
:: SKT Smart Shop의 관련 팝업 안내 ::


옴니아 고객 Care 기변 프로모션 안내 2011-04-27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옴니아 고객 Care기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 행 사 명 : “옴니아 고객 Care 기변 프로모션”

2. 행사기간 : 5월 4일 ~ 12월 31일 (8개월 간)

3. 행사참여 가능 고객
ㅇ T기본약정/T할부지원/할부로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을 했고, 그 이후로
일반/일반할부/보상/보상기변을 하지 않고(단, 명의변경은 가능) 현재까지
      옴니아 단말기를 사용중인 고객
    - 단, 4월 27일 이후 구매 고객 제외

4. 행사 참여 가능 대상 단말기 : 옴니아1/2, 옴니아 팝
- SCH-M490, SCH-M495, SCH-M710, SCH-M715, SCH-M720

5. 고객혜택 지원 금액 : 20만원

ㅇ 지급방식 : 청구금 선납방식으로 단말할부금을 포함한 청구 금액에서 지원

* 선납할인 항목 : 모든 청구 금액(단말기 할부금 + 위약금 + 사용요금 등)

- 위약금 : 약정구입 고객의 경우 행사 참여일 기준 잔여 위약금
- 단말기 할부금액 : 기존 단말기 할부금 잔액 + 기변 후 단말기 할부금
- 사용요금 및 기타 : 상기 위약금 및 단말기 할부금액을 제외한
음성/Data 통화료, 정보이용료 등을 포함

단, T world의 실시간 요금조회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고객센터 및 가까운 SKT 대리점에서 확인 가능)

ㅇ 지원금 수혜 시점 : 기변 행사 참여 후 익월 청구요금부터 지원

* 예시 : 5월 행사 참여시, 6월 청구요금에서 지원(누적 20만원까지 지원)
단, 6월부터 매월 1일~5일 까지 기기변경 하는 분은 전월 사용 분 청구요금에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 참고 : 약정승계기변 제도

T기본약정(24개월)/T할부지원(24개월)으로 가입한 고객 중 잔여 약정기간
(또는 T할부지원잔여기간)이 6개월(180일) 이내인 고객
(즉, T기본약정/T할부지원으로 가입한 후 18개월 이상 경과한 고객)
님은 약정승계기변 제도 이용 가능 (자세한 내용은 www.tworld.co.kr 참고)

6. 6월 행사 기종 :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 Tab, 갤럭시S호핀 4개 모델

- 모델명 : SHW-M250S, SHW-M110S, SHW-M180S, SHW-M190S
- 행사 대상 기종은 매월 1일 공지(행사기종은 매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단말기 반납 기준 : T smart shop 구매 고객은 미 반납해도 되나, 사용 불가
- 대리점에서는 반납하셔야 합니다.
   (단, 갤럭시S 2 예약가입을 통해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반납 제외)

7. 행사참여 방법

ㅇ 신청방법 : T smart shop 온라인 신청 및 SKTelecom 공식 대리점

- 온라인 신청시 : 상담원이 기기변경 절차 등 안내 후 배송

  옴니아 고객 Care 기변 프로모션 바로 가기

- 대리점 방문 신청시 : 매장내 상담원 상담 후 개통

※ 옴니아 기변 대상 여부 확인은 5월4일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SKT 대리점에서 확인 및 가입 가능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SKT 고객센터 114(휴대폰/무료), 또는 1599-0011(유료), 1566-0011(유료)로 문의 주십시오






4월 26일까지 옴니아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들은 대상 모델로 기기변경을 할 때 20만원의 현금성 보조금을 지급받는다는 내용이다. 옴니아 사건의 문제 제기는 옴니아2 사용자들이었고, 이를 위한 보상 범위로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전부 넣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제법 있다.
옴니아 보상 방안은 옴니아2 사용자들의 카페를 통해 문제화되어 지난 1년 여 시간 동안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한 점이다. 물론 그런 와중에 다른 옴니아 사용자들도 흡수됐을테지만 말이다. 지난 1년 여의 시간 동안 꾸준히 문제 제기가 되었다는 것은 그들이 상당히 높은 출고가에 전지전능하다는 옴니아 시리즈를 구매한 사람들이란 뜻이다.

2009년 9월에 구매했다고 가정하고, 출고가는 90만원으로 계산해보자.
90만원을 24개월로 나눠보면 37,500원이며, 5월까지 할부금을 납부했다면 2009년 10월부터 2011년 5월까지 20개월 납부한 셈이 되므로, 단말기 할부금으로 납부한 금액은 750,000원이며, 남은 할부금은 150,000원인 셈이다.

출고가 90만원을 기준으로 2009년 9월에 구매한 사람의 남은 할부금은 15만원!!


왜 출고가로 계산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단말기를 구입하게 되면 특정 통신사를 선택해야 한다.
통신사는 제조사에 보조금 지원을 요구하고, 통신사는 이런 보조금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물론 특정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요금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더블 할인, 스페셜 할인 등)
할부 지원은 통신사가 단말기 할부금 중 일부를 지원해주는 할인 방식이고,
더블할인이나 스페셜할인은 고가의 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즉, 요금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은 단말기 가격과 전혀 상관 없는 프로그램이므로 계산에 넣어서는 안된다.
할부지원의 경우 통신사가 우리 회사를 선택해주었으니 이런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니 계산 대상이 아니고,
요금 할인은 단말기와 상관이 없으니 역시 계산 대상이 아니다.

항상 이야기하고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할부원금이고, 모든 이야기는 할부원금을 기준으로 해야하는 것이다.

단말기 가격을 이야기할 땐 무조건 할부원금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옴니아 기변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많은 돈을 버려가며 짜증나게 사용했던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20만원의 청구 요금 지원인데, 여기에는 상당한 무임 승차가 존재한다.
초반에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출고가 부근의 할부원금으로 개통했을 것인데, 대충 계산해도 15만원 이상 남아 있을 할부금을 기기까지 반납하면서 20만원 돌려주겠다는 게 말이 되나?
15만원의 할부금이 남은 사람이 기기변경을 했다고 하자. 24개월 약정이 들어갈테고, 위약금2가 5만원 설정될테다.
오호라, 그렇게 해서 20만원이냐?!

지금도 그렇지만, 옴니아 사용자들은 계속 현실적이지 못한 보상안을 반대해왔다.
그렇지만, 4월 26일 이전에 구매한 사람들이라면 이게 웬떡이냐 할 상황일 것이다. 이들이 무임 승차인 셈.

옴니아 시리즈는 2010년 갤럭시 시리즈의 대히트와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의 보급으로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제조사인 삼성에서도 윈도폰은 버렸고, 통신사인 SKT도 버렸고, 최근엔 MS도 버렸다.
버려진 단말기를 제값에 팔 수 있었을까?
대세는 아이폰과 다양한 가격의 안드로이드폰이었으니 굳이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을 사용할 이유도 없었고,
가격 조건이 상당히 좋더라도 쉽게 선택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세간에 조건이 깡패란 말이 있는데, 옴니아 시리즈의 판매는 대부분 파격적인 가격 조건(12개월 약정/위약금 1만원의 기기변경이 대표적!!)으로 판매된 경우이다. 말그대로 부진 재고 정책.
이들은 저렴한 가격에 옴니아 시리즈를 들이고, 옴니아 기기변경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다.
처음부터 옴니아 카페에서 활동하며 투쟁했던 이들이라면 어이없다고 한탄할지 모를 일이다.

다수의 소비자가 목소리를 내려면 응집력이 필요한데, 지금껏 잘 지켜지던 응집력이 무임 승차자들 덕분에 와해되어 가고 있다. 언론에서도 옴니아 보상을 신청한 고객이 현재 몇 명이란 식의 통계 기사를 내보내는 건 삼성이나 통신사 입김도 없지 않다고 본다. 통신사나 제조사가 이런 규모로 보상을 해주고 있으니 까불지 말고 혜택 줄 때 빨랑 받고 조용히 하란 뜻일테다. 무임 승차자들이야 얼씨구 좋구나 하며 받아들였을테고.

지난 1년 여의 시간 동안 투쟁을 벌여왔던 그들과 기껏 수개월 카페 가입 정도나 하고 관망만 했던 그들이 갖는 기본적인 생각 차이는 상당할 터이다. 게다가 수개월 사용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할부금조차 없는 기본 약정 사용자들일테니 말이다.

기본 약정 정도로 옴니아 쓰던 사람들만 혜택보는 옴니아 보상안!!

난 애초에 옴니아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을 곧게만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제조사나 통신사가 잘하고 있다고도 보지 않는다. 무임 승차자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지전능하다던 옴니아의 아이폰3GS 까는 홍보지는 아직도 기억난다.
DMB가 안되면 스마트폰이 아니고, 손톱으로 터치를 하지 못하면 스마트폰이 아니고...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당시엔 이 홍보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옴니아2를 선택했었고, 출시 수개월만에 팽 당해야만 했다.
제조사, 통신사, 소트프웨어 제공사 모두 책임 전가에 급급했고, 그러는 동안에도 사용자들은 상당한 비용을 탕진해야만 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비용뿐 아니라 측정하기 힘든 엄청난 비용을 손해본 것이다.

삼성이든 SK든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이다. 적어도 그런 기업이라면 도의적으로라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했다.
잘못하면 사과해야 한다는 건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엘리트들을 모아놓은 회사에서 어린 아이들도 다 할 줄 아는 것도 못하고 있으니 안스럽기까지 하다.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옴니아 Care 기기변경 프로모션은 더이상 제대로 된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떡밥을 물고 좋아라 하는 무임 승차자들 덕분에 통신사도 제조사도 할 말이 생겼으니 말이다.
전과 달리 관련 기사도 쏙 들어갔다. (통제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철학도, 정의도, 예절도 없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만행을 그저 지켜만 봐야할 것 같다.


또 시간이 나면, 웃기지도 않는 기본료 1천원 인하와 문자 50건 무료 제공 이야기나 해봐야겠다.
이것도 참 웃기지도 않는 방통위와 통신사 이야기다. 하...하하...씁쓸하구먼...

+ 공적인 글쓰기라면 다시 읽고 고쳐 쓰고 다듬고 하겠으나...이런 사적인 공간에서 그렇게 할 필요가 (...;;)
Posted by 하루나기™
:

요즘 또 다시 데쉐 무제한 돌리는 사용자 때문에 통화 품질이 저하되니 그들이 나쁘다...라는 내용의 글이나 기사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네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통신사나 언론사의 논리에는 신뢰로운 데이터를 근거로 언론을 살짝 비틀어 놓는 경우가 있는 것 같네요.
소위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통화 끊김 현상을 상당히 많이 겪어본 2G 사용자입니다.
당연히 짜증이 났죠. 2G폰을 10여 년 쓰면서 통화가 이렇게나 자주 끊기기 시작한 건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시행부터 약 6개월 동안 그랬으니까요. 안 그러던 게 그러면...원인을 생각하게 되고, 그 원인이 언론에서 말하는 데이터 사용량 폭증이 문제란 결론을 내게 되죠.

그럼 데이터 문제의 책임은 누가 져야하나요?
그건 통신사입니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해도 서비스에 자신이 있었으니 내놨을텐데, 일부 소수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많이 써서 대다수 사용자들의 통화 품질이 저하됐다는 건, 통신사가 스스로 얼굴에 먹칠을 하는 꼴입니다. (무제한 서비스 출시 발표 직후에 이미 문제제기가 됐던 부분이고, SKT는 여유 있고, 충분하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래서 통화 끊김으로 욕을 먹게 됐었구요.)

통신사가 욕을 계속 먹으며, 언론사들이 문제를 자꾸 제기하면 이미지가 나빠지고,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명한 일...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런 것들을 용납하지 않죠. 신뢰로운 데이터(극소수 사용자가 데이터 전체 사용량의 90%를 차지한다!)를 활용해서 이들의 행위를 도덕적 해이로 규정하고, 이들이 문제다란 식으로 언론이 몰아갑니다. 통신사 혼자 먹을 욕을 해비 유저들과 나눠 먹는 거죠.

고객 응대는 어떻게 했던가요?
- 통화가 자주 끊기고 짜증납니다!!
- 네, 고객님. 혹시 지금 사용하시는 폰이 스마트폰이신가요?
- 아니요.
- 네, 고객님. 스마트폰의 경우엔 단말기의 특성상 통화 품질이 일반 피처폰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일반폰이라면 A/S센터를 방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식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A/S센터를 방문하면 앱 설치가 문제일 수 있다고 일단 뱉어놓습니다.
어디에도 통신사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죠. 단말기가 문제이거나 단말기를 사용한 사용자의 문제이거나.

다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해보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KT의 와이파이 수에 대응하기 위해서 SKT에서 내놓은 정책이었고, 와이파이 찾아다니지 말고 3G 켜놓고 콸콸콸 쓰라는 서비스입니다.
그렇게 쓰라던 통신사가 통품 문제가 야기되자 슬그머니 언론사를 통해 신뢰로운 데이터(사용자 10%가 90%의 데이터를 사용)를 활용하여 이들이 데이터 폭증을 유발하고, 데이터 폭증 때문에 통화 중 끊김 현상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놓습니다.
SKT는 자신들이 서비스를 내놓은 당사자이므로 나서서 언급하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게 되죠.
KT와 LG는 이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발언을 합니다. (사실 그들이 데이터를 많이 쓰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조치를 하고 있으니 문제 없다.)
최근 언론은 와이파이망이 있음에도 3G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 '도덕적 해이'로 단정지으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각 통신사들이 와이파이망에 상당한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데이터가 분산되기를 바랐는데 무제한 사용자들이 따라주지 않으니 데이터 분산 효과가 생각만큼 나타나지 않게된 것이죠. 과열 경쟁으로 망들이 집중되고 중복된 것도 비용 낭비이고, 무작정 늘리자니 해비 유저들은 따라주지 않고.

이 모든 정책들은 KT의 아이폰 출시로 말미암은 출혈 경쟁이었고, 아이폰이 독점 공급되지 않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쉐어링 무제한 서비스를 유지할 필요도 없어지고...결국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형태로 흘러갔죠.


제가 쓴 글은 여러 언론사들의 정보와 통신사의 정책들을 제 시각에서 바라보고 쓴 글이고,
IT업계나 통신사 등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자인데다 관련 계통에서 일을 해 본 경험도 없는 사람의 글입니다.
해당 통신사에다 자신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준하는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은 정당한 것이고,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았거나 불편을 느꼈다면 서비스 제공자, 즉 통신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보상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가 손해보는 서비스를 하려고 하지 않듯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불법이 아니라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돈을 받고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한 통신사가 져야하는 것 아닌가 싶어 장문의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

Posted by 하루나기™
:

SKT 월 사용 요금

SKT 월 사용 요금


진리의 스페셜할인과 데이터무제한 쉐어링!!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그 회선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천원을 내고 T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를 가입하면 쉐어링 유심을 구매(7,700원)하여 다른 기기에서도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쉐어링 부가서비스는 3천원이고, 부가세 300원이 붙어서 매달 3,300원을 내면 된다.

쉐어링 유심은 개당 7,700원이며, 한 회선에 최대 5개까지 구매 및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쉐어링 대란이라고 불리기도 했듯 2011년 3월 9일부터였나? SKT에서 쉐어링 무제한 서비스를 폐지했다.
3월 8일까지(날짜는 정확치 않다. 8일 아니면 9일!!) 쉐어링 서비스에 가입하고, 쉐어링 유심을 등록한 경우에만 무제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난 얼마나 쓰겠나 싶어 2개만 사서 등록했었는데, 지금은 1개 정도 더 사뒀으면 좋았을걸 후회하고 있다. 지금 쉐어링 유심을 등록하면 700MB로 용량 제한이 있다. (개당 700MB가 아니라 제한 유심들의 데이터 총량이 700MB란 말도 있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무제한 2개랑 제한 1개를 등록해놔서...;)


올인원55 요금제는 내겐 큰 부담이다. 스마트폰을 쓰려고 하니 무제한의 필요성이 느껴졌고, 스페셜할인이 아니었으면 쓰지도 않았을 요금제이다. 스페셜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4만 5천원 정도 나오니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단말기가 늘어날수록 무제한 쉐어링의 효과는 점점 극대화된다.

스마트폰 공기계가 하나 있다고 하자. 무제한 쉐어링 유심만 넣어주면 멋진 스마트 디바이스로 탈바꿈한다.
갤럭시탭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갤럭시탭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기본 약정 공짜 스마트폰을 하나 샀다고 하자. 요금제가 자유라면 PDA슬림(월 기본료 7,500원)을 걸어두고 쉐어링 유심을 활용하면...매달 1만원 이하의 돈을 내고 무제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미디어를 갖게 되는 셈 아닌가?!!


난 T와이브로 모뎀을 구입해 무제한 쉐어링 유심을 넣어 사용하고 있다.
KT와이브로는 넷스팟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해지를 빨리 해야겠단 생각이다.
T와이브로 모뎀도 괜찮은 속도를 내준다. (물론 유선랜을 대체할 정도는 안되지만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대체도 가능할 것 같다.)


통신사 요금제나 할인 프로그램은 제대로 알기 쉽지 않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그걸 제대로 알아야 활용할 수 있단 거다.

나 역시 이런 거 하나 모르고 지내다가 통신 요금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대략적인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
통신 요금을 1년에 수십 만원 절약하고 있다면 믿을까?
알기 이전과 이후의 요금 차이가 이 정도였으니...그동안 내가 통신사에 바친 눈먼돈이...에휴...ㅠ_ㅠ;;


+ 추가1 : 지금까진 쉐어링 유심을 분실이나 파손했을 경우엔 해당 유심의 무제한 혜택이 사라지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드래곤볼이란 말도 나오고 하던데, 한 누리꾼이 확인한 결과 파손이나 분실의 경우에도 무제한 혜택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분실이나 파손으로 해당 유심을 해지하고 새로 유심을 등록하여 사용하게 될 경우에도 무제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 다만, 분실이든 파손이든 당일 처리할 수 있으면 좋고, 되도록 빨리 조치를 취하길 권장하는 바이다.
분실은 114와 지점에서, 파손은 지점에서 처리하면 될 것 같다.
(에휴...일반유심 하나 더 사두는 건데...ㅠ_ㅠ;;)
Posted by 하루나기™
:
현재 온라인에 등장한 정책은,

할부원금  289,000원/24개월
위약금II  200,000원/24개월
스페셜할인 가능 (올인원 요금제 사용 - 올인원35 이상으로 시작)
할부지원 없음 (순수하게 할부원금에서 24개월 할부금 납부)
유심기변 바로 가능
기존 기기 미반납 (사용 가능)


여기에 옴니아 캐어 프로그램도 적용 가능한 것 같은데,
옴니아 캐어 프로그램은 20만원의 사용 요금을 대납해주는 것과 같으니...
어쨌든 한 달 사용 금액은 차이가 없다. (몇 개월 대납해주느냐의 차이일 뿐이니까...)


올인원55를 쓴다고 하면...
55,000원 + 5,500원 - 스페셜할인 17,500원 - 스페셜할인 부가세 1,750원 = 41,250원 (? 요즘 암산이 잘...;;)

갤럭시탭 할부금 289,000원/24 (5.9%의 할부이자는 대략 한 달에 천 원 정도 나올듯;;) = 대략 13,000원

따라서 매달 54,240원 정도를 내야한다.
할부지원이 없는 건 꽤나 타격이 크긴 하다. 할부지원만 해줘도 4만원대 아닌가?!
(데이터쉐어링 부가서비스를 쓴다면 무조건 5만원 넘겠지만...;)


정책이 좀더 좋아질 거라고 보지만 어느 정도나 좋아질 것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기기변경이 가능한 사람들은 2월 초중순에 개통한 사람들...
엑스페리아 미니 시리즈나 모토로라 단말기를 버스폰으로 들였던 사람들 같은데...
과연 얼마나 잘 팔릴지는 모르겠다. (잘 안 팔리면 좀더 좋은 정책으로 나올지도...;;)
Posted by 하루나기™
:


이벤트 페이지 :: http://www.t-view.kr/

SKT 온라인 휴대폰 판매사이트인 티뷰에서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했다.
소셜 공동구매인데, 새롭게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인원수에 따른 경품이 제법 괜찮은데...
갤럭시S나 갤럭시탭에 관심 있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휴대전화를 구매할 땐 나도 이곳에 자주 들락날락 하기도 하고,
구매도 했었는데 믿음이 가는 온라인 판매처인 것 같다.
종합 쇼핑몰에선 거의 대부분 입점해 있고, 오픈 마켓에도 입점해 있지만...
그런 곳에서 사는 것보단 직접 티뷰에서 구매하면 적립금 등의 혜택이 있어서 더 좋다. ^^
Posted by 하루나기™
:

IM-S480S 골드블랙

IM-S480S 골드블랙



01X 사용자들은 참 불쌍하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다.

누구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다 뽐낼 때에 01X 사용자들은 피처폰을 만지작거려야 한다.
물론 통화품질이나 편의성은 피처폰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을 써보니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게 됐다. (SKT 2G의 망품질은 어쨌든 가장 좋단 생각이다!!)


우리집은 01X 사용자가 나를 포함해서 3명!!
2G 사용자라면 많이들 공감하겠지만, 기기변경을 하기엔 부담이 참 크다.
그렇다고 폰이 고성능이라서 돈을 많이 내야하는 것도 아니다.
누구는 최신폰을 공짜로 사용할 때, 01X사용자들은 구형폰(그것도 피처폰!!)을 돈 들여가며 써야한다.

지금도 햅틱착이나 듀퐁은 잘 나가더라.
그 구린 성능임에도 2G에서 쓸 수 있는 풀터치폰이란 게 인기 이유라면 인기 이유다.
그렇게나 열악하고 차별 당하고 있는 2G 사용자인 셈이다.


이번 기기변경은 12개월 약정으로 위약금 1만원 짜리이다.
부가서비스를 하나 안고 기기변경을 한 거지만 2G폰으로서 이 정도의 기기변경 조건이면 중박 이상은 된달까?

하긴 기존에 사용하던 롤리팝(LG-SV800)도 12개월 약정으로 위약금은 1만원이었지만 (...;)


단순히 비교를 하자면, 사용 편의성이나 성능은 롤리팝이 훨씬 좋다.
정말 롤리팝은 2G 사용자들에겐 최고의 성능폰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면 카메라의 품질은...지금까지 써본 전면 카메라들 중에서 최고!! (별로 써본 단말기가 없긴 하다;;)


암튼 기기변경도 했고, 93일 유지하는 조건인데...
93일 지난 뒤엔 듀퐁폴더가 기기변경 특가로 나와줬음 좋겠다.
현재 2G 단말기 중에선 듀퐁폴더가 최고인 것 같다.
(내장 지상파DMB 안테나, 분리형 키패드, 3인치 액정...이걸로 끝장이다!!)

틸트폰은 키패드 입력이 참 별로이고, 딱히 내세울 기능도 없고 (...;)
Posted by 하루나기™
:
IM-A600S White

IM-A600S White




요즘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그렇고 그런 성능들...
01X 사용자로서 스마트폰은 딴나라 얘기라 생각하고 있던 차에 좋은 조건으로 시리우스를...^^


2월 11일, 스팟성으로 뜬 시리우스 할부지원+스페셜할인 버스폰을 신청/개통했다.

조건은,
24개월 약정으로 할부원금은 160,800원 (할부지원 160,800원 = 버스폰)
위약금II 5만원 (SKT에서 새롭게 신설한 위약금)
요금제 자유 / 가입비랑 금융유심은 공짜 / 최소 유지는 93일 (유심기변도 93일 이후)

물론 1년 정도만 사용할 사람에게는 12개월/8만원 혹은 12개월/11만원의 버스폰이 더 매력적이겠지만,
기본약정이 적용된 폰들은 스페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와이파이존에서만 쓸 게 아니라면 데이터 요금제는 필수!!
특히 편하게 사용하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쓰려면 스페셜할인이나 온가족50% 할인은 필수!!

온가족할인은 아직 50%가 되려면 멀었고 해서 스페셜할인이 가능한 할부지원 공짜 조건으로 구매 ^^


시리우스는 역시 흰색이 최고인 것 같다.
골드블랙이랑 티타늄실버를 봤는데 화이트만큼의 임팩트는 없는 느낌?!


이젠 가끔 스맛폰이나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b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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