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소한 7월 데이터 사용량과 단상
취미|쇼핑/내식대로 활용기 2011. 7. 30. 16:21 |SKT 07월 데이터 사용량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 사용량...
유심 2개는 무제한, 2개는 제한이고, 당연히 올인원55는 무제한!!
난 누구들처럼 스마트폰으로 P2P(대표적으로 Bit Torrent)를 사용하지도 않지만,
데이터 사용량은 7월에 폭증한 느낌!!
(6월까진 다 합쳐봐야 2~3기가 정도였음...;)
일단 모회선(올인원55)의 경우 와이파이 핫스팟을 활용했던 게 데이터 사용량 급증의 이유이다.
보통 집에 공유기 한 대 정도는 가지고 있을텐데, 공유기 가격조차 아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와이브로 1년(혹은 6개월) 약정으로 7~8만원을 현금으로 받고 에그를 공짜로 받는 게 대표적!!
(그러나 에그는 1기가 요금제가 1만원이니 에그만 단독이라면 별로...;;)
만약 KT 유선 인터넷을 사용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에그를 신청하고 지점에 전화해서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적어도 KT 스마트폰들은 올레 와이파이를 공짜로 쓸 수 있고, 노트북이나 넷북이 있다면 넷스팟이나 올레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다.)
또, KT에서 밸류 이상(5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에그 30기가에 5천원이니...
(보통 이 경우 1년치, 6만원 정도의 현금 지원이 이루어진다.)
난 귀찮아서 그마저도 신청하지 않았고, 기존에 쓰던 와이브로 1만원도 아까워서 해지한 터라,
와이파이 핫스팟은 은근 활용도가 높았다. 배터리 연결해둔 상태로 핫스팟 켜놓으면 되니까.
(참, 핫스팟은 안드로이드 OS 2.2 이상에서 지원한다.)
한도형의 경우, 평소에 카톡과 웹서핑, 증권 어플 정도만 활용하길래 한도형 유심을 스마트폰에 끼워서 쓰라고 줬었는데...나가수 동영상 몇 편 봤더니 저렇게 데이터가 끝나버렸다. (지금은 무제한 유심으로 바꿔준 상태)
500MB에 1만원씩 하는 부가서비스(안심데이터100)를 신청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나가수 동영상 감상은 와이파이존에서나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남은 하나의 무제한 유심은 T로그인 모뎀에 끼워서 활용 중이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에서의 데이터와는 사용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 (모바일 버전과의 차이겠지만;;)
특히, 모회선이든 무제한유심이든 데이터량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는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기업들이 저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엔 무제한이 아니고선 반쪽짜리 서비스다.
필요할 때 웹서버에 올리고 받아서 활용하는 건데, 1기가짜리 영화 한 편을 올리고 받으면 벌써 2기가...
올리는 건 컴퓨터로 한다고 쳐도 받는 건? 필요한 걸 바로 받지 못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반쪽 아닐까?
내가 이렇게 데이터를 썼다고 해비유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SKT의 무제한 요금제인 올인원55는 하루에 100MB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용량 3기가가 적정 수준이다. 난 4기가를 살짝 넘겼으니 1기가 남짓 넘긴 셈이지만, 많은 수의 올인원55 요금제 사용자가 1기가도 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서 무제한 데이터 폐지 이야기의 논리를 펴는 해비유저의 데이터사용량 문제는 그저 일반 사용자들을 길들이고 세뇌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에 안 보인다.
오히려 이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고도 올인원55 요금에는 비싸단 생각과 아깝단 생각도 하고 있다.
문자메시지 4천원은 그냥 버리는 셈이고, 통신사로 보면 낙전 수입인 셈이니까. 비단 나만 그런 걸까?
문자메시지 100건, 200건을 반도 못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으리라고 본다.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를 쓸 정도라면 학생보단 직장인이 많을텐데, 직장인들이 그렇게 문자를 즐겨하지 않는다. (성급한 일반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연령대별로 주위를 둘러보라.)
SKT의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천 만에 육박한다. (넘어섰던가?)
폐지에 대한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이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갤럭시S가 이렇게까지 많이 팔릴 수 있었을까?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리라. (결국 모든 통신사들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갔지만 지금은 그만 두자고 말하는 실정이니...;;)
무제한 데이터 사용자라면 귀찮게 3G를 껐다켰다 하지 말고, 항상 켜두자. 그러기 위한 무제한 아닌가?
와이파이가 있어도 되도록 3G를 사용하자. 와이파이 쓰자고 말이 많지만, 암호화도 되지 않은 허술한 보안의 개방형 와이파이를 쓰는 건 1~200메가의 데이터 한도에 쩔쩔 매는 사람에게 양보하자. 하나라도 덜 써야 빠르지 않을까?
와이파이 핫스팟이나 테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그나마 덜 아깝게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가끔 데이터 사용에 대해 도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나 기자가 있던데, 통신사가 도의적으로 내 요금을 줄여주거나 대납해주지 않음을 명심하자. 통신사들이 돈도 안되는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무선데이터 요금이 싸다고 생각하나? 100메가에 60만원이 넘게 나오는 무선데이터 요금이 과연 저렴한 걸까?)
+ 올인원35 이상의 요금제에서 부가서비스인 T 데이터 쉐어링(월 3,000원)을 가입하고, 쉐어링 유심을 구매하면 정해진 용량 내에서 다른 기기의 활용이 가능하다. 단,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무제한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는 3월 9일부로 폐지되어, 현재는 유심을 구매하여 등록하더라도 700MB밖에 제공되지 않는다. 쉐어링 유심을 1개 쓰든 5개를 쓰든 정해진 용량(700MB)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활용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소위 무제한 데이터 폐지의 꼼수다. 이것 때문에 SKT가 흥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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