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살아가는 이야기/알콩달콩 하루나기 2006. 3. 28. 23:09 |
세상에 뭐 이리 날씨가 추운지 모르겠다.
게다가...내일은 영하로 떨어진단다.

봄이라고 백화점들은 브랜드 세일 중인데 그다지 살 건 없고,
사실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맘에 드는 가디건이 있어서
오프에서도 혹시 파는 걸까? 하는 마음에 간 거였는데 없었다.

이제 슬슬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역시나 학교는 너무 춥다!! 내복..내복...

주위에 온통 산이라 산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에 나오면, 무릎이 시리고, 턱이 덜덜거리고...
새내기 땐 어르신들이 좋아할 주변 경관이라고도 했었다.
유흥가는 안 보이고, 주위엔 산이니 자연과 함께 하는 것 같고,
학교도 아담하니 적당한 규모이고, 서울에 이런 환경을 갖춘 곳은
그다지 흔하지 않으니까...그러나...!!
조금 학교 생활에 적응한 사람들은 일기 예보에서 중부 지방 예보가 아닌
산간 지방 예보를 본다. OTL
5월에 활짝 핀 미친 개나리를 보면서,
"이게 우리 학교야."
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니 말이다.

춥다고 떨지 말고, 내일은 정말이지 중무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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