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제작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킨 제작에 빠지기 시작하면 포스팅이고 업데이트고 잘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홈페이지든 블로그든 썰렁해지고...

그런데, 문제는 스킨을 만들다 보면 항상 만들다가 뭔가 다시 변화를 주고 싶어 져서 또 완성했던 부분을 다시 손본다는 것이다.

예전에 스타일 시트를 알게 되면서 처음 만들 때 고생 좀 하더라도 나중에 스타일 시트만 손보면 색다른 분위기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만들고자 생각하기도 했는데, 스타일 시트든 HTML이든 볼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

뭔가를 알게 되는 즐거움은 분명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긴 한데,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선생이든 선배든 그런 입장에 서서 후배라든가 학생들에게 해왔던 말이,

"내가 너희보다 한 살이든 열 살이든 더 오래 살았고, 훨씬 먼저 경험했잖아. 내가 1시간 걸려서 힘들게 해왔던 걸 너희들은 30분이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다른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이렇게 하면 내가 예전에 허비했던 불필요한 30분을 너희는 줄일 수 있는 거야. 책이라든가 인생의 선배들을 접하게 된다면 너희는 그 세월의 차이로 생긴 경험을 최대한 가져갔으면 좋겠어. 내가 한 달 걸려서 알아낸 것들을 너희는 10분의 대화로 알 수 있다면 한 달을 다른 일에 힘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니?"

지금도 이런 생각은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좀 고집이 있어서 직접 경험하길 좋아하긴 하지만,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럴 때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 몇 권만 빌렸으면 좋겠다. ㅠ0ㅠ
(참고로, 우리 학교는 졸업생의 경우 도서관에서 대출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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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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