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가 쓸 건 아니고, 유심기변으로 형수에게 넘겨준 단말기 (이제 부부폰이 되었네!!)

고민을 살짝 하긴 했지만 조건이 깡패란 말이 있듯 조건이 너무 좋았다.
필요했는데 조건이 워낙 좋고, 판매자에 대한 신뢰도 있었기에 질러준 셈.

예전 조건과 비교해서 가장 큰 잇점은 기존 회선이 묶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머지 조건들은 비슷하다.
의무사용 93일, 유심기변 15일, 데이터 부가 익월말까지 유지(6월 1일 해지), 요금제 자유, 2년 약정 14만원 위약금
실사용 조건 만족시 20만원의 통신비 보조금 지원.


요금제는 CGV요금제(월 14,000원)로 했고, 올레클럽의 별 2만점은 덤이다.
CGV요금제 덕분에 1매 예매시 공짜, 2매 예매시 6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가 영화 할인이 된다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내 경우 1,500원 청구할인으로 4,500원에 영화표 2매 구입)
의무통화 요건은 넉넉하게 채워서 월말쯤 별로 결제가 가능하다.

올레클럽 별은 2년을 기준으로 1회선당 2만점이 적립되며, 적립된 별은 무료통화권 구매, 국내 통화 요금 선불 등에 활용할 수 있는데, 통화를 열심히 한 다음 별로 1,000점 단위로 결제 신청이 가능하며, 국내 음성 통화만 결제 신청을 할 수 있다.
(영상 통화 요금은 별로 결제할 수 없다.)


장기 사용자보다 단기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우에도 요금제 기본료를 제외한 국내 통화료는 모두 별로 결제해서 쓰고 있다.
어느 통신사든 신규나 번호이동(결국 이것도 신규이긴 하지만;;)에만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혜택을 주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에휴...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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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660K 골드블랙

IM-U660K 골드블랙


신입 사원에게 필요하다는 스마트한(?) 피처폰, 골드루키!!
제품번호인 IM-U660K에서 알 수 있듯 KT로 출시된 터치 피처폰이다.
(IM:스카이 고유 제조명 / U:제조라인으로 S시리즈, U시리즈, A시리즈? 등 / 660:제품번호 / S, K, L:통신사)


지상파DMB 안테나가 내장돼 있으며,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Non-DRM MP3를 지원한다. MP3를 변환없이 외장메모리에 넣어서 들을 수 있단 이야기. 액정은 3.2인치였나? 피처폰으로는 큰 액정크기이다. (스마트폰에 비하면 물론 작지만 말이다.) 와이드 QVGA(240x400)이고 길쭉한 편이라 실제론 액정이 그리 커보이진 않는다.

제품 박스는 친환경으로 제작돼 있고, 구성은 깔끔한 편이다.
20핀 단자를 탑재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아쉽다. MP3를 넣어서 들을 수 있는데 20핀 이어셋으로 들어야 하나?!
게다가 구성품은 안테나 내장 이어폰으로 일체형인 점이 아쉽다. 분리형이었다면 그나마도 다행이었을텐데...;

터치감은 감압식 터치가 뭐 크게 차이가 나진 않겠지만, 일단 너무 울렁거린다. 스마트폰의 페이지 이동 속도를 바라면 안될테니 뭘로 비교를 해야할지 난감하긴 한데, 그냥 터치형 피처폰들이랑 비슷한 속도인 것 같다. 뉴초코릿보단 느린 느낌이고, 아몰레드빔보단 빠른 느낌이랄까? 페이지 끝까지 밀었을 때의 울렁임은 뉴초코보다 더한 것 같다. 오히려 부드럽기는 뉴초코가 낫다.


주요 기능은 이게 다랄까?
멀티미디어 기능이 피처폰 치고는 그나마 강화된 제품이고, MP3 무변환 청취나 DivX지원 동영상 감상도 가능한데,
480p 정도까지만 무난하리라고 본다. (실제로 여기에 넣어서 감상해보진 않았다. 딱히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카메라 성능은 그럭저럭 무난한데, 명함인식 기능은 생각보단 유용할 것 같다.

명함인식을 실행하고, 화면에 보이는 사각틀에 명함을 잘 맞춰서 촬영하면 실제 명함 이미지와 변환된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처음엔 인식률이 좀 떨어질 수 있으나 몇 번 실행해보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약간의 내공이 붙으면 정확한 인식률을 보여줄 것 같다. (실제로 서너 번 찍어보니 제대로 다 인식했다. ^^;)


위젯 화면에서 날씨와 뉴스 정보를 하루에 최대 4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므로 유용해 보인다.


역시 단점은 20핀 단자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사용에 조건(데이터 부가서비스 이용)이 붙는 점이다.
인터넷 전화 기능도 있으며 따로 데이터부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AP만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KT홈에서 올레 와이파이 캐치콜? 암튼 그런 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고, 집에 무선AP가 없다면 신청해서 사용하면 된다. 따로 기본료는 없는 걸로 알고 있으며, 유선으로 전화할 땐 39원/3분 으로 알고 있다.)


24개월 약정 / 위약금 14만원 / 가입비, 유심비는 없는 조건으로 93일의 의무 사용 기간이 있으며,
횟수로 2달 동안 데이터500(10,000원) 부가서비스 사용 조건이었다.
매달 15분 이상의 실사용(발신 기준 10회 이상) 조건이며, 조건 만족시 20만원은 덤이다.

10만원, 20만원은 덤이라고 적어놨지만, 덤이 아니고 부가서비스와 위약금을 내기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통장에 돈 입금됐다고 그냥 썼다간 나중에 해지하고 눈물 흘린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위약금을 기기판매나 번호이동으로 없애고 있지만;;)


여하튼, 임대폰을 사용 중인 *를 위해 내가 고생 좀 한다. (...;)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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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H3900

LG-KH3900


쪽득쪽득한 키감으로 유명한 엘지 싸이언 조이팝!!
전면에 짜증나게 긴 쿡&쇼에서 알 수 있듯 KT로 출시된 폰이다.
인터넷전화가 가능하고,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큼직한 액정과 쪽득한 키감으로 효도폰으로 잘 팔리는 폰인데 아쉽게도 지상파DMB는 지원하지 않는다.
효도폰에 지상파DMB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아쉽다.

구성도 슬림한 상자 안에 심플하고 대충 넣어져있다.
롤리팝의 하위 보급형 실버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2개월 약정 / 위약금 5만원 / 가입비, 유심비, 부가서비스는 없는 조건으로 93일의 의무 사용 기간이 있으며,
매달 15분 이상의 실사용(발신 기준 10회 이상) 조건이며, 조건 만족시 10만원은 덤이다.

CGV요금제로 개통해서 매달 6천원에 영화 한 편씩 감상할 수 있으니 데이트용으로도 좋다.
(6천원에서 카드사 청구할인을 받으니 4천5백원 청구되더라. ㅡ3-b)

라운드형의 외관이라 두께가 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론 틸트폰과 대동소이하다.
아쉬운 건, 인터넷전화는 그렇다치고 와이파이를 통한 웹서핑은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활용 가능하다.
참 어처구니 없는 통신사 횡포인데, 결국 반쪽짜리 와이파이폰이라 생각하면 딱 맞다.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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