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알콩달콩 하루나기
설날 기념으로 촌수 계산법에 대해 잠깐 끄적임
하루나기™
2008. 2. 5. 21:11
촌수 계산법이라고 대부분의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갖가지 정보들이 나온다.
나 역시도, 내가 알고 있는 계산법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는데 틀리지는 않는 것 같다. 다만 검색에 나와 있던 정보들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웠달까?
새해엔 아무래도 친척들도 만나고, 우리 같은 경우엔 종종 족보 이야기로 꽃을 피우기도 해서..
막내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둔다거나 안다고 나서거나 하진 않는 편인데,
그래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을테니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적어본다.
우선,
촌수 계산법 중 형제는 2촌, 부모와는 1촌...
즉, 나를 중심으로 가계도(글씨 쓰고 선 긋고...)를 그려서 가로로는 2촌, 세로로는 1촌씩 더하면 된다고 아주 오래 전에 들었었다.
그런데, 실제로 촌수는 가로로 계산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민족이니, 뿌리도 없는 놈아~라며 어르신들의 꾸지람 등은 모두 뿌리(조상, 부모)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전통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촌수 계산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부모이다.
모든 촌수의 계산은 부모에서 비롯된다. (엄밀히는 부모보단 '부'에서 비롯된다고도 하겠지만.)
나와 아버지와의 촌수는 1촌이다.
나의 형제자매와는 2촌이다.
이걸 보통 이렇게 표시하곤 한다.
앞서 말했듯 가로로 계산하는 것은 편의를 위한 것일뿐, 실제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은 1촌. 나와 아버지가 1촌, 아버지와 형제자매(자식)가 1촌.
그래서 나를 기준으로 형제자매를 계산하면 반드시 그 뿌리(부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촌이란 계산이 나온다.
같은 식으로,
물론, 규정하고 있는 정식 호칭은 좀 복잡한 편이다.
내 형제자매의 자녀와 나는 3촌이고, 나에게 삼촌이라 부른다.
나와 아버지의 형제의 자녀(위에서 가장 마지막 [큰/작은아버지의 자녀]를 말함)가 4촌이니까
사촌형, 사촌언니, 사촌동생이라고 부른다.
그 사촌형제의 자녀는 실제로 나와 5촌이지만 부를 땐,
미혼이면 '삼촌', 기혼이면 '큰/작은아버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실제 호칭은...좀 어렵더라. ㅡ3-;)
여기에서 '큰/작은'의 기준은 사촌 형제가 나보다 어른이면 자녀는 '큰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치니 결국 '부모'의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외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촌수를 계산해 볼 수 있다.
글을 적기 전에 검색을 해봤다고 했는데, '친족'으로 규정하는 범위는 8촌의 혈족과 4촌의 인척, 배우자까지라고 한다. 친가로 8촌, 외가로 4촌, 배우자는 '친족'이라고 하면 되는데,
나를 기준으로 8촌이면,
증조할아버지의 증손자녀들까지.
내 자녀를 기준으로는,
할아버지의 손자녀들의 자녀까지.
즉, 4촌까지 올라갔다가 4촌까지 내려오면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열심히 적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틀릴수도 있다.
확신을 하지 않는 건, 의외로 촌수 계산법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 듯하다.
가끔 다른 사람이나 어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내가 말한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적어보지만,
한켠에선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혹시 잘못된 정보라면, 나 스스로에게도, 이 글을 읽을 다른 사람에게도 올바른 정보로 바로잡아야 하기에 꼭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내가 알고 있는 계산법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는데 틀리지는 않는 것 같다. 다만 검색에 나와 있던 정보들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웠달까?
새해엔 아무래도 친척들도 만나고, 우리 같은 경우엔 종종 족보 이야기로 꽃을 피우기도 해서..
막내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둔다거나 안다고 나서거나 하진 않는 편인데,
그래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을테니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적어본다.
우선,
촌수 계산법 중 형제는 2촌, 부모와는 1촌...
즉, 나를 중심으로 가계도(글씨 쓰고 선 긋고...)를 그려서 가로로는 2촌, 세로로는 1촌씩 더하면 된다고 아주 오래 전에 들었었다.
그런데, 실제로 촌수는 가로로 계산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민족이니, 뿌리도 없는 놈아~라며 어르신들의 꾸지람 등은 모두 뿌리(조상, 부모)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전통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촌수 계산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부모이다.
모든 촌수의 계산은 부모에서 비롯된다. (엄밀히는 부모보단 '부'에서 비롯된다고도 하겠지만.)
나와 아버지와의 촌수는 1촌이다.
나의 형제자매와는 2촌이다.
이걸 보통 이렇게 표시하곤 한다.
아버지
│(1촌)
나 ─ 형제자매 (2촌)
│(1촌)
나 ─ 형제자매 (2촌)
앞서 말했듯 가로로 계산하는 것은 편의를 위한 것일뿐, 실제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 아버지 ::]
↗(1촌) ↘(1촌)
[나]....[형제자매] ∴2촌
↗(1촌) ↘(1촌)
[나]....[형제자매] ∴2촌
부모와 자식은 1촌. 나와 아버지가 1촌, 아버지와 형제자매(자식)가 1촌.
그래서 나를 기준으로 형제자매를 계산하면 반드시 그 뿌리(부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촌이란 계산이 나온다.
같은 식으로,
[:: 할아버지 ::]
↗ (+1촌) ↘ (+1촌)
[아버지] [큰아버지/작은아버지]
↑ (+1촌) ↓ (+1촌)
[나(=아버지의 자녀)] [큰/작은아버지의 자녀]
∴ 나와 아빠 형제의 자녀는 4촌
↗ (+1촌) ↘ (+1촌)
[아버지] [큰아버지/작은아버지]
↑ (+1촌) ↓ (+1촌)
[나(=아버지의 자녀)] [큰/작은아버지의 자녀]
∴ 나와 아빠 형제의 자녀는 4촌
물론, 규정하고 있는 정식 호칭은 좀 복잡한 편이다.
내 형제자매의 자녀와 나는 3촌이고, 나에게 삼촌이라 부른다.
나와 아버지의 형제의 자녀(위에서 가장 마지막 [큰/작은아버지의 자녀]를 말함)가 4촌이니까
사촌형, 사촌언니, 사촌동생이라고 부른다.
그 사촌형제의 자녀는 실제로 나와 5촌이지만 부를 땐,
미혼이면 '삼촌', 기혼이면 '큰/작은아버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실제 호칭은...좀 어렵더라. ㅡ3-;)
여기에서 '큰/작은'의 기준은 사촌 형제가 나보다 어른이면 자녀는 '큰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치니 결국 '부모'의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외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촌수를 계산해 볼 수 있다.
글을 적기 전에 검색을 해봤다고 했는데, '친족'으로 규정하는 범위는 8촌의 혈족과 4촌의 인척, 배우자까지라고 한다. 친가로 8촌, 외가로 4촌, 배우자는 '친족'이라고 하면 되는데,
나를 기준으로 8촌이면,
증조할아버지의 증손자녀들까지.
내 자녀를 기준으로는,
할아버지의 손자녀들의 자녀까지.
즉, 4촌까지 올라갔다가 4촌까지 내려오면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열심히 적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틀릴수도 있다.
확신을 하지 않는 건, 의외로 촌수 계산법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 듯하다.
가끔 다른 사람이나 어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내가 말한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적어보지만,
한켠에선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혹시 잘못된 정보라면, 나 스스로에게도, 이 글을 읽을 다른 사람에게도 올바른 정보로 바로잡아야 하기에 꼭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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