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알콩달콩 하루나기

이번 피랍 사건에 대해..

하루나기™ 2007. 7. 25. 22:28
오늘 피랍자 23명 중 8명은 석방돼서 미군으로 향하고 있고, 직전에 1명은 총살됐다고 한다.
일부 협상 결렬이란 이유로.

국내엔 이번 사건에 반감을 가진 여론과 생명 존중 여론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나 반감 막말의 극을 보여주는 곳은 국내 한 사이트. 딱히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했던가? 인질에 대해서.

8명 석방에 대해서도 그나마 다행이란 이야기와 국내 들어오면 어쩌구저쩌구 해야한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이번 일이 어떻게 마무리가 되든 이는 정치인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텐데 과연 정치인들은 이번 일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 일이 대선 주자들에게 꽤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관측도 해본다.


그나저나 복귀할 8명...참으로 걱정스럽다.
그들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갔던 것도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기독교, 국가,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반향을 불렀고, 나쁜 영향을 준 것도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복귀 인터뷰에서 한 마디 한 마디는 찌질대는 그들에게 찌질거릴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이버테러 대책위는 특정 몇 사이트만 조사해서 신원 정보, 해당 아이피 등만 압류해서 면담 확인을 실시해도 말그대로 '피랍 관련 악영향을 끼칠 요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대부분 알고 있는 그것을 설마 몰라서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부의 대처와 국내 여론, 인터넷상 여론...어떻게 돌아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