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알콩달콩 하루나기

2006년을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성어

하루나기™ 2006. 12. 15. 23:27
오늘 아침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다.

교수신문에선 매년 그해를 나타내는 한자 성어를 발표했는데, 올해는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은 밀운불우(密雲不雨)가 선정됐다.

밀운불우 密雲不雨 란?
(먹)구름은 빽빽하되 비는 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FTA, 집값 상승, 북핵 문제 등으로 위기 의식 고조, 정책 등 각종 불만들이 쌓이고 쌓여 폭발 직전의 상태를 말한다 하겠다.

이 성어는 주역 소과괘(小過卦)에 나오는 말이라 한다.

2위에는 교각살우(矯角殺牛)가 22% 정도의 지지를 얻었다.
교각살우는 잘 알다시피, 뿔을 펴려다 소를 죽인다는 것으로 '조그만 일에 힘쓰다가 큰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이다.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한자성어는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이 선정됐었다.

좋은 말은 하나도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우리에겐 언제나 딴지를 거는 한나라당이 있지 않은가? 서민들은 야당을 지지했으나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계층들은 한나라당 인물들과 관련이 깊지 않은가?


참, 서울은 나타내는 성어는 안 뽑나?
어디를 가더라도 "청계천..."으로 시작해서 "청계천..."으로 마무리하는 우리의 호프 이명박 씨, 어차피 현상 유지만 해도 욕을 먹어야할 자리인데, 욕은 먹되 할 말은 남기자는 지극히 시민을 농락하는 전략이 제대로 들어 맞아서, 그렇게 욕을 해댔던 버스 카드 사용 의무화와 노선 개편, 청계천 복원은 이제 그냥 당연한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정치인들을 그렇게 욕을 하더라도 그들은 분명 엘리트들이다. 이미 대중의 심리를 몇 수 앞까지 내다보고 교도하고 있지 않은가?